조형기 아들 조경훈 부인(아내) 이야기

조형기 아들 조경훈 부인(아내) 이야기

EBS '리얼극장-행복''에서는 조형기가 아들 조경훈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1982년 MBC탤런트로 데뷔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종횡무진하며 자리매김한 조형기와 그의 뒤를 이어 배우를 꿈꾸는 아들 조경훈이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서로 불편 할 수밖에 없었던 의외에 사연을 밝혔습니다.

브라운관 속 유쾌한 모습과는 달리 집안에서는 과묵하기만 한 아버지라고 하는데요. 일 때문에 항상 바빴던 조형기는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었고 그런 상황이 몇 십 년째 지속 되다보니 아들과는 열흘 동안 한마디도 안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점은 대화가 부족해서 생긴 것은 아닌가 싶더군요 과거 방송에 출연한 조형기는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데뷔한 아들 조경훈이 가진 배우로서의 끼에 대해 밝혔었는데 여기서 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들이 배우를 하겠다고 했을 때 연기를 만만하게 생각하나 싶어 친한 PD에게 부탁해 간단한 역할을 시켜봤다. 그런데 떨지 않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또 “그 당시 아들이 배우를 할 수 있겠다 싶어 연극영화과에 간다고 해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그의 꿈을 인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조형기는 “현재는 아들이 나에게 연기에 대해 묻지 않는다”며 “대신 나는 인사를 잘하라는 등 연기 외적인 것들을 말해준다”고 아버지이자 연기자 선배로서의 조언을 덧붙혔습니다.

조형기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라는 단어조차 어색했고 그렇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알지 못 했던 거 같다며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조형기 부인 관련 자세한 사항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결혼하자마자 콩깍지가 벗겨져 가정에 소홀해지다가, 50대가 넘어서 자체적으로

 콩깍지를 주워 쓰기 시작했다. 다 돌아다녀 보니 아내가 제일 낫더라"며 부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다른 출연자들을 닭살 돋게 만든적이 있죠

조형기 아내 관련 "콩깍지를 다시 쓰고 나서 보니까 뭐든지 귀엽게 보인다. '오늘 뭐 좀 해놔'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네'하고 답이 오더라"며 아내와의 문자 내용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조형기 부인 사진 직업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인이 내조를 잘하는 모양입니다. 조형기 이혼 루머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죠.

광활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 놓았습니다. 조경훈 씨 또한 배우의 꿈을 꾸며 불편하기만 했던 아버지가 선배로서 새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이제야 아버지의 노력을 이해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