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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정호 성폭행 혐의 다시 수면위 연봉 어쩌나

강정호 성폭행 혐의 다시 수면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스 소속 강정호 선수의 미국행이 무산된 가운데 흐지부지 넘어갔던 과거 성폭행 논란까지 다시 부상하고 있는데 이 사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2016년 6월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약을 먹인 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죠. 그러나 당시 고소했던 여성이 잠적해 수사가 지연되는 상황과 이후에도 괜찮을 성적을 거두며 넘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됐었습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받게 되면서 그의 사생활 논란과 함께 강정호의 성폭행혐의도 의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강정호는 수사가 지연되어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용의자 신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여론은 어떨까요?




미국여론의 경우 성폭행 혐의 때는 비교적 잠잠했지만 ‘음주운전 적발과 집행유예 처분 그리고 미국행 무산으로 이어지자 강정호 사생활 문제가 큰 선수라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팬들의 반응도 매우 냉담합니다. 성폭행 혐의 때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라 조심스런 입장이 대부분이었지만 음주 뒤 도주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의혹이 다시금 대두될 정도로 팬들의 여론은 많이 돌아선 분위기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강정호 연봉 부분에 대한 관심도 큰데 현재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입장에서 그로 인해 전력이 크게 떨어지고, 구단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쳤지만 계약이 얽혀있어 쉽게 내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피츠버그 구단에게는 현재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3월 그를 제한 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렸다. 여기에 등재된 선수는 연봉을 받지 못합니다. 강정호의 올해 연봉은 275만 달러(30억9292만 원)에 달합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교통사고 가능성이 크고 무관한 일반시민이 잠재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잠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다. 두 번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에게 가중해서 처벌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