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성 부인(아내) 신현호 사별 이후 재혼 과정

배한성 부인(아내) 신현호 사별 이후 재혼 과정

성우 배한성이 나이 차이 17살이나는 연하의 아내와 재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었죠. 

배한성 전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아주 어려웠던 1988년 혼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하는데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났다가 20일 후 스위스 공항에서 또 만나게 돼 계속된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배한성 부인 신현호 씨는 당시 27살이었는데 이상한 아저씨라고 생각했다며 처음부터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결혼생각이 없었던 두 사람이 미래를 약속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배한성 전아내(전처) 사이에서 낳은 두 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학교에 엄마가 가야 하는 일이 많았는데 자신이 못 가자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의 아내에게 사연을 말했더니 흔쾌히 ‘내가 가줄까요?’라고 하더라랍니다. 

배한성 아내 신현호 씨가 결혼 전부터 딸들과 친분을 쌓았고 두 딸과 따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면서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입니다.

배한성이 18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후 늦둥이 아들을 갖게 된 재혼 가족의 성장기도 그렇고 배한성 딸 배우리 씨는 암 투병을 했다고 하죠.. 그 과정을 지켜보며 아버지로서 느꼈던 아픔도 고백했는데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아무리 친분이 있어도 갑자기 엄마가 되는 것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 당시 중고등학생인 두 딸들이 받아야 할 상처도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두 아이에게 나는 뉴파트너라고 설명했다”며 “아이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엄마 역할이지 엄마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배한성 재혼 사실 공개 이유

"사실은 방송에서 말하고 싶지 않았다”며 “어느 순간 재혼한 사람들은 더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다시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부부도 있습니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살 무렵 6.25로 배한성이 아버지와 헤어지고, 중학교 입학했을 무렵 어머니와 동생과 살면서 집에 돈이 떨어져 일을 해야 했던 사연도 뭉클했습니다.

결혼은 했지만 앞서 살펴봤듯이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는데요 "사별한 아내를 위해 제사를 20년동안 지냈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그는 10억대의 사기까지 당하고 아흔 여섯인 노모를 모시며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