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킹, 형 김경해 평생 원한 눈물나는 가족사

제임스킹, 형 김경해 평생 원한 눈물나는 가족사

 EBS에서 30년간 의절한 형제, 가수 제임스킹 편이 방송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네요 1세대 트로트 혼혈 가수 제임스킹과 피부색이 다른 형 김경해 씨의 사연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2006년 '말을 해', 2010년 '넘버원'에 이어 2011년 발표한 폭스트로트 '당신이 딱이야'가 히트 치면서 얼굴을 알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수 제임스킹 어머니는 6.25전쟁 1.4 후퇴 때 내려온 실향민이라고 하는데요. 전쟁 난리통에 둘째 아들과 남편을 잃고 큰아들과 힘들게 살아갈 무렵, 제임스킹의 흑인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흑인 미군과 재혼하여 남매를 낳았지만 결혼 생활은 그렇게 길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참혹한 전쟁을 겪으며 술로 지냈던 제임스킹 아버지가 문제를 일으켜 미국으로 귀환 조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시점이 그가 태어나기 한 달 전이었는데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아버지는 달달이 “보고 싶다, 사랑한다, 곧 데려가겠다”고 적힌 편지와 생활비, 장난감을 부쳐줬지만 데려가기 전 지병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어린 그에게 가장 무서운 어려운 사람은 열다섯 살 터울의 피부색이 다른 형 김경해 씨라고 합니다. 항상 이유 없이 괴롭히고, 어머니에게 용돈을 타가기 바빴던 철부지 형이었다고 하는데요  혼혈 제임스킹은 얼굴색이 달라 밖에서 받는 따가운 시선보다 형의 주먹이 더 무서웠다고 고백합니다.

가장으로서 제 역할을 못했던 형은 축구에 재능이 있던 그의 진로마저 가로막았고 17세 나이의 제임스킹 누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남은 가족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제임스킹 형 김경해 씨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참다 못한 그는 돈을 벌어 어머니를 호강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가버렸고 이후 30년간 단절된 삶을 살아왔다고 합니다.

제임스킹 나이 - 올해 57세입니다.

제임스킹 국적 및 학력 - 원래 이중 국적이었는데 어머니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고 의정부 영석고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학교 다닐때 인종차별로 힘들었다고 하네요

제임스킹 결혼 및 제임스킹 부인(아내)는 잘 알려지지 않았네요

'EBS 리얼극장 행복' 제임스킹 형제가 30년 만에 연락하게 된 것을 밝혔는데 노모의 병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요양원에 입원하면서 조금씩 왕래하게 됐다고 하는데 관계가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