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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연예

고 이은주 자살이유 및 주홍글씨와 전인권


영화배우 이은주 자살이유 및 주홍글씨와 전인권


고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당시 이은주 오빠는 22일 오후 1시 20분쯤 드레스룸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그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고 이은주 자살 원인


당시 그녀는 돈과 일 문제로 힘든 심경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유서로 남겼습니다. 이은주 유서 내용을 살펴보면 '엄마 미안해 사랑해' '돈이 있으면 좋은데, 돈을 벌고 싶었다'라고 쓴 혈서 2장과 노트에 쓴 3장 등 총 5장분량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은주 가족은 영화 '주홍글씨' 촬영이 끝나고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우울증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이은주 우울증 진단을 받고 수차례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기도 했습니다. 


이은주 사인 관련하여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지만 위에서 본 여러가지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것으로 보이죠. 








이은주 전인권 사건


가수 전인권이 영화배우 고 이은주와 사랑하는 관계였다고 밝히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했죠.


전인권은 "그녀가 날 좋아해주는 데 그걸 굳이 얘기 안하고 무덤까지 가져가야 했냐"며 "그녀는 내게 중요한 몇 마디를 얘기했고, 조금 특별한 자리에서 어떤 것을 얘기한 적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녀가 자신이 힘든 시간에 '그런 게 사랑이 아니냐'는 얘기를 했다며 짝사랑이 아니었음을 강조했죠


또한 이 이야기가 왜 이렇게 커지고, 네티즌들이 허무해졌나 궁금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말한 것은 한 인간에게 사랑에 대해 한 말이며 자신에게 그렇게 심하게 해도 되냐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전인권은 "난 사랑을 안다, 사랑을 많이 해봤고. 사랑은 광범위한 것이다"며 자신의 사랑에 대한 신념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은주와 전인권 관계를 살펴보면 그냥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사랑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이은주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고 알려졌는데 변혁 감독이 연출한 2004년작 주홍글씨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유작으로 남았습니다. 한석규, 성현아, 엄지원과 이은주가 출연한 주홍글씨는 강력계  형사와 그의 단아하고 순종적인 아내, 그리고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정부의 이야기다.



이은주는 주홍글씨에 출연하며 캐릭터에 몰두했고, 파격적인 씬은 물론 모든 장면에 애착을 보이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주홍글씨’에서 한석규와 트렁크에서 자살을 선택하는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후 몸무게가 5kg나 줄어들 정도로 심적 부담을 느꼈다고 하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지독한 사랑에 몰입하다 보니 배역의 우울함에 빠졌다”며 힘들었던 촬영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